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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삼덕회계법인 권오형 회장한국 사회의 투명성 지키는 회계 전문가 사랑으로 정진하는 나눔과 봉사의 길
이윤만을 좇으면서 무한경쟁에 매몰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삼덕회계법인의 권오형 회장은 ‘네가 가진 재능의 절반은 이웃을 위해 쓰라’는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상인”에서 읽은 대목에 깊은 감명을 받고 묵묵히 나눔과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각종 불합리한 법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면서 한국 회계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그는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보여주는 나눔과 봉사의 길
반평생 회계분야에 몸담으면서 한국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해온 권오형 회장의 행적에는 나눔과 봉사에 대한 지향이 함께 녹아있다. 삼덕회계법인의 대표로 있는 그는 제39대 및 40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연임하면서 ‘회계의 투명성 제고’라는 명제를 공직사회에 던진 바 있다. 한편 학교법인 경희학원의 감사와 한국YWCA의 감사, 대한상공회의소 감사, YMCA 감사,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제29대 회장, 국세청행정개혁위원, 기획재정부세제개혁위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각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은 물론 공직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사회적인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해온 그는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경제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권 회장이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이끈 것은 40여년전에 읽은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상인”에서 나오는 한 구절이었다고 한다. “‘네가 가진 재능의 절반은 이웃을 나누어 주어라’는 대목을 읽고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그는 이를 계기로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회계사로서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하며 나눔과 봉사에 현재까지 계속 헌신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9월 29일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한국YWCA연합회의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0여년동안 YWCA의 투명성제고와 안정적 운영에 내부감사로서 크게 기여하여 헌신과 봉사를 기리는 감사패를 받았다. 불합리한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는가 하면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행보는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그는 후배들에게 평생 쌓아온 지식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기도 하다. 
권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명지전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 공인회계사회회계연수원, 국립경찰대학교 등에서 회계 및 세법을 강의했으며 공인회계사·세무사·행정고시·사법고시 등의 시험출제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여성신문에 세무상식에 취약한 여성들을 위하여 ‘권오형의 세무 상식’ 칼럼을 무료로 기고하면서 세무 상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외에 다수의 비영리 단체에서 무보수로 내부감사직을 맡으면서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어왔다. 이제 그에게 나눔은 일상 속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권 회장의 행보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잊어가고 있는 오늘날 큰 울림을 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에 앞장서는 회계 전문가
권 회장은 현재 국내 서열 5위의 회계법인인 삼덕회계법인의 대표이다.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삼덕회계법인은 1976년 창립된 이후 업계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평적 조직으로 운영되는 삼덕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 중 80% 이상이 10년 이상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국제회계법인 네트워크 NEXIA International(넥시아 인터내셔널) 아시아권 회원사 중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에 자신의 전문성을 나누고자 하는 권 회장은 투명한 회계 감사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발판이 되겠다는 목표로 그동안 회계 관련 기준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권 회장은 2011년 9월 11일 호주에서 열린 CAPA(아세아, 태평양 지역 공인회계사연맹) 총회에서 경쟁국인 이슬람권의 연합세력인 스리랑카를 제치고 30여 년 만에 2015년 서울총회 개최를 유치하며 세계에 우리 한국 회계사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재직시 그는 회계감사에 관련되 소송에서 공인회계사가 모든책임을 입증토록 되어있는  부당한 입증책임제도를 개선해 정보수집능력이 없는 소액투자자를 제외한 피감사회사와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입증 책임을 전환시키는 법률의 국회통과를 관철시켰다. 부실회계처리에 대해 불합리한 연대책임을 요구하던 기존의 법률을 고쳐 비례책임제도로 관련법을 개정함으로써 합리성을 추구한 것은 큰 성과로 손꼽힌다. 종전의 책임제도는 1년에 2~4주의 기간 동안 표본추출을 통해 회계감사를 하는 공인회계사와 회사에 1년내내 상근하면서 분식회계처리를 해온 기업 및 소속임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연대책임을 지는 구조였었다. 하지만 비례책임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책임정도에 따라 합리적으로 부담할수 있게 개선되었다.  
 
또한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아야하는 감사대상 회사에 부채 규모가 70억 원 이상인 회사와 종업원 200명 이상인 회사를 포함시키도록 관련 외부감사법을 개정해 부채가 많은 회사와 종업원이 많은 회사는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보호에도 기여하였댜. 제도적인 차원에서 사회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그의 노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회계 산업의 선진화를 억제하는 감독 당국의 지나친 간섭에 대해 불합리한 회계감독제도의 개선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회계감사를 종합건강검진에 비유한 권 회장은 투명성을 높이고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관련법의 개정·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명성과 합리성 강화는 국가 발전을 위한 밑거름 
권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투명성과 합리성이다. 그는 “우리나라가 진일보한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전반의 투명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회계 투명성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시대적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 회계 분야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왔다. 그동안 회계감사, 기업 상속, 가업 승계 컨설팅, 상속증여세 컨설팅, 절세대책 컨설팅, 자금조달 및 운용 컨설팅, 법인설립, M&A 등을 두루 맡았으며 상속증여세 분야 정통학파로 불리는 한편 이 분야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권 회장은 한국의 국가경쟁력 하락의 주요 원인에 대해 “국내 기업의 아킬레스건인 분식회계가 한국의 경영윤리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기업들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할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문제인식도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감사인의 전문성 및 도덕성 부족 문제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제도의 모순까지 겹치면서 법인 분식회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고 50%의 높은 상속세율로 정상적인 주식 상속을 통한 경영권 승계가 어려울 뿐 아니라 세무조사 비용 및 세금 납부액의 증가 등 법규를 잘 지키는 기업이 오히려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는 구조이다보니 기업의 회계부정으로 인한 이익이 그에 따른 제재나 페널티보다 훨씬 큰 실정”이라면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았다. 
권 회장은 상속증여세 분야 정통학파로 불리며 끊임없는 연구와 실전을 바탕으로 현행 상속증여세법의 개정이 매우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파해왔다. 그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연임회장으로서 TFT팀을 구성하여 입증책임의 전환, 비례책임제의 도입, 감사범위의 확대(부채규모 70억 이상 회사의 외감대상 포함) 등으로 공인회계사업계의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조직 내 홍보팀과 법무팀을 신설하고 연봉제 도입 등을 통해 현재 한공회 조직의 틀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실무자용 국제회계기준(IFRS) 입문서 ‘경리·회계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IFRS 123가지’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 회장은 사회적 자원의 왜곡된 분배와 이로 인한 국부 감소 나아가 국가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서는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계정보 작성자의 역할 및 책임을 크게 강화한다면 회계부정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담보 대출 위주의 관행도 기본에 충실한 접근만이 해결책이라고 보았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천후의 노력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항상 음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응답하는 삶
더 나은 사회를 꿈꾸고 있는 권 회장은 회계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적응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권 회장은 양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경영인들의 모임인 W비전포럼의 공동대표직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W비전포럼을 통해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개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수직적인 권위주의가 아닌 상호존중과 성 평등, 모두의 존엄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도록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W비전포럼은 전환의 시대에 여성의 가치를 지향하고 새로운 상식을 실천하는 최고위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운동 연대이다. 남성들도 성평등 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차이는 힘이며 다양성은 적응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W비전포럼을 통해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개성을 발현할 수 있는 장을 열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제29대 회장을 맡아 지난 70년 동안 족벌로 세습화된 총장을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의 직접투표에 의한 직선제로 선출케 함으로써 학원의 민주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서울 강남의 ‘사랑의 교회’ 장로로 봉직 중인 권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단체(기독교)가 설립한 아가페소망교도소의 감사를 비롯해 탈북자들의 정착과 취업을 돕는 (사)새조위의 대표 및 고문과 서울YMCA, 한국YWCA의 감사로 활동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왔다. 또한 국가조찬기도회와 기독실업인회(CBMC)의 부회장으로서 선교와 전도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는 국가조찬기도회, 대한상공회의소, 소망교도소, 서울YMCA, 한국(서울)YMCA, 어린이전도협회, 기독실업인회중앙회, 학교법인경희재단, 기독교화해중재원, 10대선교회에서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30여 년 동안 비영리법인등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감사로서 무보수로 봉사해 왔다. 
“꾸준히 작성한 신앙일기의 마지막 기도문이 신앙의 무게로 쌓이고 있다”는 그는 300여 명에 달하는 후배들이 직장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취업을 도왔으며, 200여쌍의 신혼부부의 주례를 통해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항상 음지를 살피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으로 응답하겠다”는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사회활동들을 공유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으로 펴 낼 계획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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