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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전문 강소기업 (주)한영승강기 김영선 대표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강기 설계부터 안전점검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
기술력을 갖춘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들은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된다. 하지만 시장경제 논리에 밀려 국내 중소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반열에 오른 승강기 전문 기업 (주)한영승강기는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도전정신을 발휘하면서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해외진출을 정조준한 강소기업
고층 건물에서 승강기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는 김영선 대표는 승강기의 제작과 설치는 물론 관리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한영승강기를 이끌면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한영승강기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승강기 전문 기업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설사와 협의해 규격을 설정하고 KC 인증 소재로 제작하여 건축물 준공에 하자가 없도록 승강기 설치와 안전검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승강기 업계에 올해로 31년째 몸담고 있는 자타공인 전문가이다. 그는 1991년 이 분야에 처음 발을 들인 후 25년간 굵직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을 넘나들면서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제조기술이 국가 산업을 떠받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루칼라로 일컬어지는 노동자들이 홀대받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그는 “블루칼라가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여러 기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기업을 꿈꾸고 실현해 옮겼다”고 창업 배경을 소개했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영승강기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웨이, 계양구의회, 남인천세무서, 서울대학교 등 대기업과 관공서를 막론한 약 7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매출 7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영승강기는 인승용 엘리베이터,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차타워, 주차기, 차량용 리프트, 덤웨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승강기를 주문 제작 및 설치, 관리하고 있다. 신규설치 외에도 기존에 설치된 현대, OTIS, 티센크루프 등 모든 승강기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오래되어 잔고장이 많은 승강기의 경우에는 시스템 교체 및 전면 교체,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와 정기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영승강기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회사 규모가 더욱 커지면 공장 자동화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해외 진출 또한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동남아시아 등을 후보로 고려하면서 국가-기업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제조업의 기술력을 당당하게 선보일 날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정책 제언으로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기여
김 대표는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것에 대해 “어려운 일을 많이 해 볼수록 더 단단해지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자세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작업에 더 열정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다른 업체들이 포기한 현장에서도 한영승강기의 노하우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할 때가 많다”면서 “기계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응용하는 것도 사람이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영승강기는 ISO 9001:2015/ISO 14001:2015 인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2021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 이사장상, ‘2022 대한민국을 빛낼 인물·브랜드 대상’ 승강기 산업 부문 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승강기 스크린도어에 광센서를 장착하고 습기를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김 대표는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접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광센서 크리너 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센서에 먼지나 이물질 등의 장애물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것으로 간단한 탈부착식이기 때문에 현재 많은 지하철역의 스크린도어에 설치되어 있다.
김 대표는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을 이끌면서 한국의 승강기 산업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구형 모델 승강기의 부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안전장치를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최신 장비와 호환되지 못하는 상황임을 파악한 후 행정안전부와 승강기관리공단에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그 결과 2020년부터 설치한지 21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는 일부 부품을 교체해 안전성 평가에 따라 사용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그는 “앞으로도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승강기 안전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승강기 산업에서 대기업의 독점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승강기 유지관리비에 가격 차등을 두어야한다”고 주장한 그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규제도 없이 대기업의 독점을 도와주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유지관리비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대신 부품 교체 비용을 대폭 높여 이윤을 충당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았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제조부품 수명은 평균 10년인데 반해 대기업의 제조품은 3년으로 교체 주기가 짧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높은 편이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안전 점검에 대한 비용 부담을 높여 점검을 소홀히 하는 악순환을 만드는 주범”이라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서는 국내 승강기 기술력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상당부분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대기업이 아니라 국내에 다른 제조업들과 연대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행복한 엔지니어가 만들어가는 기업의 발전적 미래
김 대표는 한영승강기의 경영철학에 대해 “엔지니어는 ‘장사꾼’이 아니라 ‘마이스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한결같은 원칙”이라고 밝혔다.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명심한 채 엔지니어의 본분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영승강기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승강기 안전강화를 위하여 안전 기술 고도화, 기술 혁신, 작업장 안전사고 준수 등을 수행하는 한편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해 유지보수에 임하고 있다. 한편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긴급 대응팀을 가동해 24시간 다양한 현장에서 승강기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영승강기는 함께하는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직원 복지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6년째에 접어든 한영승강기는 인천 내 기업 중 가장 연봉이 높을 정도로 승강기 전문 엔지니어에 대해 대우가 좋다. 생일인 직원에게 금일봉을 별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코로나로 회식을 못하는 상황에서 회식비를 별도로 챙기고 있다. 크리스마스나 명절에는 직원에게 케이크를 돌리고,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마음을 나누곤 한다. 김 대표는 “한영승강기의 규모가 더욱 커지면 직원복지만 담당하는 직원도 뽑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원칙과 본질을 잊지 않는 한영승강기의 철학은 함께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명규 기자  webmaster@ndso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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