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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6박 8일의 UAE·사우디·이집트 방문방산 수출 ‘절반의 성공’… 에너지·경제 협력 기반 구축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월 22일 귀국했다.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동 3국과 수소, 미래 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등의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순방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전 세계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추가적인 후속 협력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AE 실무 방문서 4조 원대 ‘천궁2’ 수출 확정
문 대통령은 지난달 UAE 실무 방문에서 한·UAE 수소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총리와의 회담,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 격려 오찬,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UAE 일정은 양국 간 수소경제 협력 가속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현지 한국인 의료인 등 격려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방산 수출과 관련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인 4조 원대 규모의 ‘천궁2(M-SAM2)’ 수출을 확정 지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나예프 알 하즈라프 GCC 사무총장과 만나 10년 이상 중단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협의했다.
이와 관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유럽연합(EU)이나 중국, 일본 등과 같은 주요국과는 아직 협상 재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와는 정식으로 협상 재개가 선언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UAE 일정은 양국 간 수소경제 협력 가속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현지 한국인 의료인 등 격려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방산 수출과 관련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인 4조 원대 규모의 ‘천궁2(M-SAM2)’ 수출을 확정지었다. ‘천궁2’ 수출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UAE는 한국 외 첫 번째로 ‘천궁2’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라며 “방사청과 UAE 국방부의 이번 MOU 체결과 천궁2 수출 계약은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방산 협력과의 성과이자, 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등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UAE를 떠나 사우디로 이동하면서 SNS를 통해 “UAE와 한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 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에 수출을 확정 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정의 결실이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나예프 알 하즈라프 GCC 사무총장과 만나 10년 이상 중단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협의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8~29일 사우디를 공식 방문해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디리야 유적지 방문,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원전 세일즈에 나서는 한편, 에너지·건설·인프라 중심 협력을 공고히 하고 수소 생산 및 활용, 원전, 방산, 지식재산, 보건·의료, 스마트시티 건설 등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송 자가검사키트 생산 공장 방문해 공급 상황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SD바이오센서 오송공장에 방문하여 자가검사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SD바이오센서는 1일 최대 250만개의 자가검사키트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검사 체계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검사 키트의 수급 문제나 사재기 문제에 대해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에게 질문했다. 김 차장은 “생산량 기준으로 수급 관리하고, 사재기 같은 가수요들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수급 상황에 전혀 문제 없다고 판단한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적 궁금증이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인데, 정확히 사용할 경우 정확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질문했고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제품을 평가 받았다고 말한 뒤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건 95.3%의 민감도를 받았고 특이도는 100%를 받았다”며 “품질 면에서 충분히 오미크론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지난 2월 5일 접견하고 한-OECD, 동남아-OECD의 관계 및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동남아프로그램(OECD SEARP)’의 공동의장국으로서 OECD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OECD의 가치를 전파하고 가입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코먼 총장과 썬 장관은 OECD 동남아프로그램 서울 각료회의 참석 차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각료회의의 키워드인 ‘더 스마트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포용적인 사람중심의 미래’는 그동안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해 왔던 정신”이라며 “OECD와 아세안의 협력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회복 전략에도 꼭 필요한 가치인 만큼 세계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OECD가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먼 총장은 “한국이 지난 70년 동안 이루어온 성공 사례는 전 세계에 큰 영감을 주었다”면서 “한국은 코로나에 대응에 있어 보건 뿐 아니라 경제와 기업 지원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고, 그 경험을 여러 국가들과 나눈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면담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캄보디아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아세안·한-메콩 협력, 한반도 문제 및 미얀마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금년 양국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캄보디아의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 수임 계기 한-아세안 및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한-캄보디아 FTA,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캄보디아의 신(新) 투자법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의 동반자, 외국인투자 기업인들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일궈낸 외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외국인투자 성과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듀폰 코리아, 한국화이자, 발레오 CDA 코리아 등 외국인투자 기업을 대표하는 24개 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및 외국기업협회, 정부 부처, 유관 기관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문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의 3대 국가전략산업 뿐 아니라 수소라든지, 희소금속 등 국가가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까지 특별한 지원을 넓혀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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