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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쏙’ 모두의 그림책 전 일상 속 유쾌한 상상과 모험시각적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 특별전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내맘쏙 : 모두의 그림책 전> 전시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지난 12월 24일부터 2022년 3월 27일까지 81일간 개최한다. 한국 창작 그림책 작가 7명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그림책 18권의 원화와 디지털 원작 200여 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 작가들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고, 에브리웨어(everyware), 스튜디오 1750(studio 1750), 최성임 등 설치·미디어 작가와 그림책 작가가 함께하는 관객 참여 전시가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코로나 시대 나를 위한 힐링
이번 전시는 대중적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장르를 예술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그 영역을 확장한다. 그림책은 인간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접하는 최초의 책이자 친숙한 매체이다. 각 시대의 모습에 작가의 상상과 해석을 더한 작품은 성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세대를 관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기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편적이고 익숙한 그림책이 미술관에서 향유 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펼쳐진다. 유아, 어린이 등 그림책의 1차 소비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힐링 전시가 되어 줄 것이다.
전시 연계 교육도 마련되었다. 예술의전당은 ㈜아이헤리티지의 ‘생각하는 박물관’과 ‘내맘쏙 키즈아틀리에’를 진행한다. 2022년 1월 2일(일)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함께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미술 실기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유아반과 유아·초등 통합반 등 두 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비는 45,000원이며 네이버 예약으로 온라인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또,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하는 무료 미술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설 명절 기간과 새 학기 등에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속의 한류, 위상 높아진 한국 그림책의 현 위치
볼로냐 라가치상(Bologna Ragazzi Award)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 출간된 어린이 도서 중 각 부문별로 최고의 아동 도서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의 「이파라파냐무냐무」와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의 ‘특별 언급 및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수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접할 수 있다. 「위를 봐요!」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정진호의 2016년 황금 도깨비상 수상작 「벽」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또한 제5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독창적인 그림 세계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안녕달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은 서현의 일상 속 유쾌한 상상을 바탕으로 모험을 펼치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나미 콩쿠르 그린아일랜드상과 사계절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김지영이 그린 어린아이의 감정단어를 발랄한 시선으로 탐색한 작품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웹툰)에서 위암 투병일기를 연재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난 고(故) 윤지회 작가의 「사기병」 등 다양한 작품과 원화가 소개된다. 
 
시각적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 특별전   
국내에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그림책 시장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보며 문을 연다. 
제1부 ‘상상랜드’는 상상을 주제로 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자극하는 작품 「우주로 간 김땅콩」, 「간질간질」, 「호라이」, 「호라이호라이」, 「수박 수영장」 등을 선보인다. 
제2부 ‘나의 세계’는 「엄마 아빠 결혼이야기」, 「당근 유치원」, 「안녕」, 「눈아이」, 「사기병」 등의 작품 속에서 나와 가족·친구 등 주변 세계를 탐험한다. 
제3부 ‘놀이 극장’에서는 그림책 속에 담긴 ‘놀이’라는 주제를 오브제(objet)를 활용한 놀이 공간으로 풀어내었다. 「내 마음 ㅅㅅㅎ」, 「선」, 「벽」, 「그림자놀이」 등에서 나온 스케이트장과 그림자 극장 등 그림책 속 공간을 재현하여,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는 것을 넘어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4부 ‘이야기 숲’은 「이파라파냐무냐무」,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 「별과 나」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품는다. 설치작가 최성임의 ‘끝없는 나무’로 시작되며 이지은의 세 가지 그림책을 하나로 엮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취재_ 김근혜 기자
 

김근혜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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