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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 매력 자전거 타고 여행하기하이킹 통해 자연과 전통·문화 체험 호수 주변 절경, 노을이 하늘을 장식

스위스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화두가 바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세계적인 단체 및 기구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온 바가 있다. 이에 스위스관광청은 ‘자전거 타고 여행하기 좋은 바젤’, ‘이색적이고 인기있는 밀리언스타 호텔’ 등 한국민들이 충분히 알지 못하는 스위스여행 매력들을 발굴해 공개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자연”을 스위스가 가진 가장 큰 자산으로 평가 및 인식하고, 이를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지하면서도 여행자들이 스위스의 자연을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살아있는 전통(Living Traditions)”을 통해 스위스의 문화를, “스위스 모빌리티(SwitzerlandMobility)”를 통해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스위스를 여행할 방법을, “하이킹”을 통해 스위스의 자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방법으로, ‘다시, 자연의 품으로(Back to Nature)’를 통해 스위스 자연 속에서 자연과 문화, 전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왔다. 
몇몇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는 매스 관광을 지양하고, 관광객들을 보다 여러 지역을 분산시켜 관광객들도 더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매스 관광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다른 지역의 관광을 부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슬로우 관광을 소개해 왔다. 그런 취지로 소개되었던 테마가 자동차로 스위스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와 다채로운 파노라마 기차를 이용해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난 7월 2일, “밀리언 스타 호텔(Million Stars Hotel)”이라는 테마를 런칭했다. 스위스가 가진 자연 속, 그것도 밤하늘에 흩뿌려진 백만 개의 별 아래서 잠을 청할 수 있는 여행 테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일 먼저 꿈틀대기 시작했던 여행법이 바로, 캠핑이었다. 자연의 품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도, 야외가 주는 개방감 속에서 다른 여행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계기로 고안된 “밀리언 스타 호텔”은 스위스 곳곳에 마련된 50여 개의 특별한 객실로 출발하게 되었다. 

가장 태고의 자연, 온전히 순수한 자연 속에서 스위스의 매력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단둘만을 위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숙박 형태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든 “밀리언 스타 호텔”에서는 장애물 없이 벅차게 펼쳐지는 별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단둘이서만 말이다. 야외 숙박 시설이기 때문에, 혹시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인용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악천후를 만날 경우 대안 객실이 제공된다. 화장실이나 샤워도 근처의 호텔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위치와 고도에 따라 이런 호텔들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슈토오스(Stoos)의 파노라마 텐트는 루체른(Luzern) 근교에 있는 슈토오스 마을 위, 해발고도 1,922m 높이의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 산에는 파노라마 텐트가 마련되었다. 저녁 어스름이 내리고 다른 여행자들이 산을 내려갈 즈음이면 프론알프슈톡 위로는 고요가 내려 앉는다. 루체른 호수가 산 주변으로 절경을 이루고, 감탄스러운 노을이 하늘을 장식한다. 완전한 어둠이 내리면 맑은 밤하늘이 더욱 진기해진다. 백만 개의 별빛이 은하수를 이루고, 파노라마 텐트 밖으로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별밤 하늘이 놀라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들판에서 풍겨오는 들꽃과 들풀 향기도 밤공기의 향취를 더해준다. 숙박에는 매트가 포함된 파노라마 텐트, 침낭, 프론알프슈톡 정상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뷔페가 포함된다. 
 

취리히 호수의 펜트하우스 필라투스의 트리 텐트
천국 같은 체험이다. 취리히 호숫가의 마을, 탈빌(Thalwil)에 있는 알렉스 호텔에서는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별밤을 보낼 수 있다. 큼지막한 펜트하우스 테라스에는 킹사이즈의 별밤 전용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해가 지면 샴페인 한 잔을 들고 촛불과 함께 반짝이는 별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하우스 샴페인 한 병과 풍성한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호수와 바로 통하는 스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탠드 업 패들 보트와 전기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추가 요금을 내면 보트도 탈 수 있다. 객실에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욕실이 갖춰진 객실, 전용 발코니와 테라스가 갖춰진 레이크 뷰가 포함되어 있다. 
루체른에 있는 필라투스 산속, 프래크뮌테그에는 트리 텐트가 마련된다. 필라투스 정상으로 향하는 대형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곳이다. 깊은 전나무 숲속에 마련된 트리 텐트는 나무와 나무 사이에 텐트를 연결해 공중 부양되는 방식이다. 저녁이 되면 맛있는 바비큐, 샐러드, 디저트 뷔페를 즐길 수 있다. 기막힌 노을도 감탄스럽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숲속에 어둠이 내리면 숲 하늘에 빼곡하게 별이 반짝댄다. 맑은 숲 공기를 맡으며 밤을 보낸 뒤, 아침에는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 풍성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숙박에는 크리엔스(Kriens)에서 프래크뮌테그까지의 케이블카 왕복 티켓, 저녁에 특별히 이용할 수 있는 로프 파크 입장권,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의 바비큐 뷔페, 트리 텐트 숙박,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알레취 빙하 위 별밤과 취리히의 루프탑 버블 스위트
알레취 빙하 발치에서 백만 별밤을 보낼 수 있다. 피셔알프(Fiescheralp)에 있는 산장, 글레쳐슈투베(Gletscherstube)에 마련된 별밤 숙박이다. 리더알프(Riederalp), 베트머알프(Bettmeralp), 엑기스호른(Eggishorn), 퀴보덴(Kuhboden)/피셔알프(Fiescheralp), 피셔탈(Fieschertal) 계곡에서 하이킹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산장에는 별밤 바로 아래에 몸을 뉠 수 있는 야외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산장 바로 근처이기 때문에, 화장실 및 기타 시설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숙박에는 야외 침대, 매트리스, 침대 커버,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악천후일 경우, 산장 도미토리에 있는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 


비더 호텔(Widder Hotel)은 취리히 구시가지에 있는 개성 가득한 호텔이다. 스타일, 아트, 클래식한 모더니즘으로 세련되게 단장한 호텔에는 버블 스위트룸이 마련되어 있다. 취리히 구시가지의 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 루프탑에 마련된 특별한 스위트룸에서는 취리히 시내 위로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객실은 그 넓이가 80㎡나 되어 꽤 큼직하며, 구시가지와 호수,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루프 테라스를 독차지할 수 있고, 화장실과 욕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큐브 알레취는 알레취 빙하에 있는 전망대, 엑기스호른에서 독특한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알레취 빙하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마련된 아늑한 큐브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엑기스호른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는데, 마터호른(Matterhorn), 융프라우(Jungfrau), 묀히(Monch), 아이거(Eiger)까지 펼쳐진 대단한 알프스의 파노라마와 빙하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의 매력, 페달 밟으며 스위스 자연의 품속으로
스위스 도시에 사는 로컬들은 햇살이 따사로워지는 3월부터 자전거를 정비하느라 분주하다. 카페와 레스토랑은 노천 테이블을 내놓고, 10월 중순까지 햇살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맞으며 생기발랄한 도시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스위스 도시를 여행하는 방법 중 자전거는 로컬들도 즐기는 트렌디한 것이다. 두 바퀴에 올라 더 멀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로컬처럼 스위스 도시를 즐겨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자전거 여행법을 소개한다.    
취리히는 관광 명소를 벗어난 곳에서 그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나 솔로 바이크 투어에서 하루를 온전히 들여 취리히 주변부를 탐험해 보면서 진짜 취리히를 발견해 볼 수 있다. 하이 퍼포먼스 EGO 무브먼트 이 바이크로 취리히 주변부의 다채로운 풍경을 여행해 볼 수 있다. 

제네바의 포도밭과 로카르노 자전거 투어
제네바의 아름다운 포도밭을 편안한 이 바이크로 둘러볼 수 있다. 당연히 와인 시음이 포함된다. 제네바 근교의 포도밭을 가이드와 함께 이 바이크로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도 만족시킬만한 시음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슬로우 트래블이란 발견을 위한 여행을 뜻할 수 있다. 로카르노 마을을 둘러보는 완벽한 방법이 자전거인 이유다. 어디를 가든, 로카르노 곳곳에서는 공유 자전거를 찾아볼 수 있는데, 다음 손님을 태우고 마을로 향하기 위해 기다리는 자전거가 줄지어 있다. 스위스 남국의 정취 가득한 로카르노에서 자전거는 더욱 낭만적이다. 명소에서 다음 명소로 자전거로 이동하며 중간에 숨겨져 있는 자기만의 명소도 찾아내 볼 수 있다.                                                  
 

유인경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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