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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신소연 소프라노국내 첫 독창회 성공적 마무리 앞으로도 예술가의 길 걷고파

악기를 조율하듯 섬세하게 가다듬어진 성악가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때로는 경이로움까지 자아낸다. 어린 시절부터 마냥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았다는 신소연 소프라노는 어느덧 성악가의 길을 걸으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가로 성장했다. 지난 8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소프라노 신소연 독창회’를 통해 국내 첫 독창회를 가진 그는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풍성하게 꾸려진 첫 독창회 성공적인 마무리
신소연 소프라노가 지난 8월 국내 첫 독창회를 통해 많은 이들과 감동을 나누었다. 8월 8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소프라노 신소연 독창회’는 (재)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주)에어부산에서 후원했다. “이번 독창회는 그동안 저를 생각해 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준비되었다”고 밝힌 그는 “이 시간을 통해 저의 음악적 깊이를 더하고 한층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소연 소프라노는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독창회에 앞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으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던 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과 한결 같이 이끌어 준 스승에 대한 감사한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독창회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곡하여 풍성하게 꾸려졌다. 그는 “국내 첫 독창회인 만큼 욕심을 좀 냈다”면서 “많은 작품을 다루다보니 힘들었지만 그만큼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드디어 기쁨의 순간이 왔어요’, ‘Giunse alfin il momento Al desio di chi t’adora, K.577’, 클라라 비크 슈만의 ‘폭풍 속에서 그가 왔네’, ‘당신이 아름다움을 사랑하신다면’, ‘나는 어두운 꿈 속에 서 있었네’, ‘그들은 서로 사랑했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 중 ‘사랑스러운 이름(Caro Nome)’, 오토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중 ‘이제 서둘러요 이곳으로’, 오페라 Die lustingen Weiber von Windsor의 ‘Nun eilt herbei’, 이원주의 ‘이화우’와 ‘연’, 클로드 드뷔시의 ‘잊혀진 노래들’ 가운데 황홀,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네, 나무 그늘에서, 벨기에 풍경, 수채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귀하신 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페라 Der Rosenkavalier의 ‘Ich bin Euer Liebden sehr verbunden’,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신이여! 저의 용기를 소생시켜 주소서’의 순서로 구성되었다. 공연에서는 김에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현 피아니스트가 함께 했다.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 들어선 성악가의 길
어려서부터 마냥 노래하는 것이 즐거웠다는 신 소프라노는 중학교 3학년 무렵 고모의 권유로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즐겨 부르던 것은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으로 이 곡과 함께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 해도 그 분야에 몰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힘든 시간이 찾아오게 마련이지만 그때마다 처음 음악을 사랑했던 감정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항상 곁을 지켜준 가족들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신 소프라노는 2011년 ‘더뮤직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다음해 ‘유니버셜음악콩쿠르’ 1위, 유니버셜 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 ‘보컬에듀콘서트’, ‘가천대학교 음악콩쿠르’ 3위, ‘서울시립대학교 음악콩쿠르’ 2위로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음악춘추 콩쿠르’ 2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3위를 수상하고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 6인 비평가협회 초청 영아티스트 콘서트에 참가했으며 2019년에는 산타르칸젤로 디 로마냐 콘체르토 리리코, 베를린 블리즈 아트 콘서트, 바트 혼네프 암 라인 영보이스 정기콘서트 페스티벌에 잇달아 초대되어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소리를 알렸다. 올해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대상을 수상했다. 신 소프라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스스로를 담금질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성장하고파
이번 독창회를 맞아 신 소프라노는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신 부모님,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그는 이어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저를 있도록 해 주신 감사한 선생님들께도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서 “Aris Arigiris, 윤현주 교수님, 김선자 선생님, 조경자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독창회를 준비하는 동안 함께 고민하고 연습했던 김주현 피아니스트에게도 많은 힘이 되어 고맙다고 전했다.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에서 석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그는 Aris Arigiris에게 독일어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성악을 시작할 때부터 곁에서 이끌어준 김선자 선생님, 서울대학교로 인도해준 조경자 선생님에 이어 서울대학교 윤현주 교수님에게도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성악가의 길을 꿈꿀 수 있었고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부단히 예술가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신소연 소프라노의 내일이 기대된다.   취재_ 김근혜 기자

김근혜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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