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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 Shooting the Pulitzer>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

퓰리처상 언론 부문 수상작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1998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차례의 전시를 통해 서울에서만 유료관객 50만 명을 동원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국제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전시이다. 1998년 일본투어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만 2백만 명, 2013년 대만투어에선 대만 사전전시 최고 기록으로, 16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다. 역대 수상작뿐만 아니라 본 전시에서는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구성한 미디어 아트와 사진기자들의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다. 본 전시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작품과, 여성 종군 기자로 아프가니스탄 취재 도중 사망한 안야 니드링하우스(Anja Niedringhaus)의 특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6년 만의 한국 전시 개최
세계 근현대사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가 1998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차례의 전시를 통해 서울에서만 유료관객 50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말 그대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인 셈이다.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Joseph Pulitzer)가 컬럼비아 대학에 2백만 달러를 기부하며 시작되었다. 본 전시는 (주)빅피쉬씨앤엠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기획하였으며, 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총 134점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선보인다. 1942년부터 최근 발표된 2020년까지 퓰리처상 사진부문의 모든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퓰리처상 사진전>의 제작자이자 큐레이터인 시마 루빈(Cyma Rubin)의 말에 따르면, 퓰리처상 수상작은 “전세계의 사진기자들의 영감과 정신을 대변”하며, ‘진실을 좇는 그들의 헌신을 목격’할 수 있다. 시마 루빈은 토니 영화제, 에미 영화제, 런던 영화제 수상 프로듀서이자 감독, 작가이며, 큐레이팅 경력으로는 <퓰리처상 사진전>, <아메리칸 솔저>, <잊혀진 전쟁: 1950년 한국>이 있다. 관객들은 역대 수상작과 사진기자들의 인터뷰로 구성한 작품 설명 패널의 도움을 받아 생생하게 세계 근현대사 교과서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큐멘터리 필름과 퓰리처상 주요 수상작을 미디어 아트로 구성한 영상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 사진부문을 수상한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작품도 공개된다. 김경훈 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카라반(Caravan)을 취재하며,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중이 놓치고 있던 진실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던 안야 니드링하우스(Anja NiedringHaus)를 기념하고자, 제3전시실에서는 특별전도 진행한다. 안야 니드링하우스는 2005년 이라크 전쟁 당시 현장 취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여성 종군기자이며, 2014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취재 도중 사망했다. 끝으로, 시마 루빈은 전시를 감상할 한국의 관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한다.
“우리는 곧 목격자입니다. 그렇기에 세계 곳곳에서 국제적으로 겪고 있는 일들을, 이를테면 코로나-19 사태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시민운동을 볼 것입니다. 그 최전방에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사진기자들입니다. 그들은 후추 스프레이, 최루 가스, 그리고 물리적인 폭력에 부상을 입고, 나아가 희생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는 용기를 가지고 헌신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동현 기자  jineu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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