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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중추 NPU를 개발하는 (주)딥엑스 김녹원 대표인공지능 최적화된 고성능 저전력 HW 세계 NPU 기술 선도할 스타트업 도전

언택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산업으로의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CPU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전용 하드웨어 기술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 김녹원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및 신경망 처리장치(N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일 것으로 보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주)딥엑스를 설립했다. 


AI분야 차세대 기술전쟁 격전지인 하드웨어 NPU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딥엑스가 차별화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NPU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덕분이다. 김녹원 대표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CPU나 GPU에서 실행하면 전력 소모가 심하고 발열 문제가 있어 특화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차세대 기술전쟁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NPU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경량화와 전력 효율성 고도화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고성능, 저전력, 저비용의 임베디드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전임연구원을 거쳐 UCLA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 IBM 왓슨 연구소에서 딥러닝 하드웨어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애플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리더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을 체감하였다. 탄탄한 커리어를 뒤로 하고 김 대표가 스타트업에 도전한 것은 국가 산업을 선도할 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창업과 동시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9년 국내 최초로 엣지용 NPU 개발, FPGA 기반의 시연을 하였고 12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지능형 반도체 원천기술 및 NPU 전문 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 
딥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4월 23일 공개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엣지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초저전력 추론형 AI 반도체(NPU) 개발을 주도하면서 국가사업을 담당하게 되었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기술력과 독자적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9년까지 247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과제이다. 딥엑스는 12종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알고리즘 경량화를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그 응용까지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인문학의 마음과 공학도의 합리성으로 가치 만들어
김 대표는 애플사에서 근무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NPU 상용화를 직접 경험했다. “비전과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결심했으며 그동안 걸어온 길이 투자자들에게도 믿음을 줄 수 있었다”고 회상한 그는 결정적 계기에 대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 추이를 보고 아마존을 설립한 것처럼 2015년 즈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그것을 이용할 개체수, 사람들의 미래를 머리 속으로 그리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느꼈다”면서 직접 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가 딥엑스를 통해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상적인 스타트업의 모델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인 동시에 직원들에게 양질의 직무 환경과 유의미한 일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 두 요소 중 하나라도 결여된 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한 그는 경영자로서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린 자세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문학적 사고와 합리적 이성의 공존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역사 속에서 답을 찾을 때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해외 유학이나 애플 퇴사와 같은 소위 미친 결정들을 많이 내리면서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진짜 답을 얻은 것은 역사책 속에서였다”는 그는 “역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내린 결정의 빅데이터와도 같다”고 설명했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 가운데 도덕경의 ‘위학일익 위도일손(爲學日益 爲道日損)’이라는 구절은 최근 경영자로서의 삶에서 자주 돌아보게 되는 구절이다. “애플과 같은 기업에서 일개 직원으로 직무 하던 과정은 위학일익의 단계였지만 스타트업을 시작하여 매일 새로운 도전을 맞닥드려서 사투를 벌이는 지금은 위도일손의 과정과 같다”는 그는 기술을 넘어 기업의 존재 자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AI 산업에 전념하여 사명감과 책임 다할 것
인공지능 산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공격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큰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전했다. “국민들의 혈세가 기업 지원에 사용되는 만큼 허투루 일한다면 시대에 대한 배반이며 국가 앞에 떳떳할 수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그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스타트업 사례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사정은 다르다. 우라나라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일어난 여러 폐단들도 부정적인 인식에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김 대표는 모든 업무 과정에서 합리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했다. 딥엑스의 비전에 대한 김 대표의 뜻은 분명하다. “시대가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책임과 어떻게 그리고 싶은가 하는 선호의 문제만 남았다”면서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가 더욱 가속화된다면 무인화를 위한 인공지능 산업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대의 요구와 사명감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김 대표는 딥엑스를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NPU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켜 수많은 응용 분야를 실현할 수 있는 모체가 될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동현 기자  jineu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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