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피플·기업
친환경 연료로 공간에 온기를 더하는 (주)태림에너지 윤태희 대표목재 펠릿 사용한 난로의 효율성 높여 스크류로스터 개발에 이어 IoT 접목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찾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전연소가 가능하고 탄소중립적인 목재 펠릿은 일찍 유럽과 미국에서 난방 연료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태림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기존 펠릿난로의 단점을 보완하여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하여 스마트 제어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아늑함을 선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난로를 한 단계 격상시키다
목재 펠릿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이나 폐목재를 압축한 것으로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나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20~30%의 연료 절감 효과까지 있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주목받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펠릿을 이용한 난방이 보편화되어왔다. 기존 펠릿난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연구에 매진한 (주)태림에너지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스크류로스터 연소 방식의 펠릿난로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우수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윤태희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도가니 난로는 연료 찌꺼기가 난방기 연소시 바람구멍을 막는 클링커 현상이 발생하여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태림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스크류 방식은 연소된 찌꺼기가 스크류를 통해 자동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연소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청소의 번거로움에서도 자유롭다”고 소개했다. 
 

프로축구 K리그 후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참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림에너지는 지난 2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수원 홈경기 시 A보드에 태림에너지 로고가 노출되며 향후 양사가 공동 참여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표는 펠릿난로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부제나 도료 등 화학물질로 처리한 목재, 이력이 불분명한 목재 일체를 원료에서 배제한 것”이라면서 “제재 톱밥 또는 숲 가꾸기 산물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하여 만든 원료로서 200~300℃로 가열하면 목재의 성분 중 리그닌이 접착제의 역할을 하여 셀룰로오스들이 서로 집합하게 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들이 첨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목재 펠릿은 순수목질계 연료로 탄소중립적이며 타 목질계 연료와 달리 균질하게 가공하였기 때문에 완전연소가 가능해 배출 가스 또한 현저하게 낮아 유럽에서도 난방 연료로 인기가 높았다. 태림에너지는 여기에 스크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펠릿난로의 우수성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oT로 상태 점검과 예약 가동까지 스마트 제어
태림에너지는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물인터넷서비스(IoT) 시스템을 접목하여 펠릿난로에 스마트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윤 대표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펠릿난로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태림에너지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난로의 점화와 소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귀가 시간에 맞춰 미리 작동하는 제어 시스템, 이상고온 발생이나 갑작스러운 정전과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한 소화모드로 자동 변경되는 ‘2중 안전 소화체계’까지 구축했다. 
제품 구성요소 가운데 핵심 부품인 세라믹 히터는 4500회 이상의 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히팅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세라믹 히터로 성능을 끌어 올림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이 5배 이상 늘어났으며 히팅 속도도 2배 이상 높였다”고 한다. 태림에너지의 펠릿난로는 95℃ 넘침 방지 기능이 있는 상판에서 주전자 물을 끓이거나 감자, 고구마 구이 같은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오븐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실내 공간에서 사용하는 만큼 감각적인 빈티지 스타일로 세련미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자체 공장설비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펠릿난방 제조기업으로 성장
목재 펠릿은 밀도와 발열량이 높아 일반 장작이나 우드칩에 비해 저장성이 우수하다. 윤 대표는 “한 가구가 사용하는 목재 펠릿 양을 연간 1.5톤으로 가정할 경우 약 1.5입방미터 정도의 저장 공간에 펠릿을 채우면 한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완전연소가 가능하여 배출가스가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 높은 난방 효과와 벽난로의 아늑함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재 펠릿이 유럽에서 연료로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지난 20년간 석유 가격과 달리 가격 안전성이 높았던 것도 한몫했다. 지역에서 원료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과도 맞물리면서 정부에서는 펠릿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한편 다양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는 모델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태림에너지의 펠릿난로는 정부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주거용으로 구입할 경우 난방기 한 대당 105만원의 금액이 소비자에게 지원된다. 윤 대표는 “앞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펠릿난방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의주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