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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워라밸 강소기업 160곳 선정기업 경영악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

서울시는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16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악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청년 채용시 근무환경개선금 제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조직 문화를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서울형 강소기업에 도전해 보자. 서울시는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확대와 고용 안정성 등에 기여한 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 서울형 강소기업 160개 이상을 추가로 선정한다. 2022년까지 1000개 기업 달성이 목표다. 현재 서울형 강소기업은 532곳이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이 선호하는 사내 복지, 워라밸 문화 개선 의지가 높은 곳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밀착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500개 기업이 지원받고 있다.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근무환경개선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휴게·편의시설, 육아시설 설치·개선, 결혼·출산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비용, 신규직원을 위한 조직적응 교육과 수평적 조직문화 워크숍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육아휴직자가 발생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청년 인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 23개월로, 육아휴직 3개월 전부터 육아휴직 복귀 후 3개월까지 지원된다. 시에서 인턴을 직접 소개하기도 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선발해도 된다. A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씨는 임신 사실을 확인한 이후 기쁜 것도 잠시, 마음 한 켠이 내내 무겁다. 회사 팀내 인원이 많지 않아 모두가 바쁘게 일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출산 후 육아휴직 기간 동안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 염려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A사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런 우려는 말끔히 없어졌다. 이 제도로 회사는 출산휴가 전부터 복귀까지 최대 23개월 간 청년인턴을 지원받게 됐다. 이렇듯 서울시에서 인력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의 인건비 월 220만원을 최대 23개월 지원받는다. 
시는 유연근무, 노동시간 단축 등 일생활균형 문화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기업당 최대 1000만원이 제공된다. 시는 연간 유연근무 제도 운영·활성화, 휴가·연가 증가실적, 원격근무 인프라, 초과근무 단축 개선노력 등을 평가해 5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또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잡코리아)에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운영한다. 기업별 최대 30억원까지 대출금리 0.5% 우대, 재무·회계 무료컨설팅, 노무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13일부터 6월4일까지 모집해 160개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특히 올해 청년 신규 채용 시 지원하는 근무환경개선금의 사용가능처는 방역비와 사무용 PC 구입비까지 확대됐다. 여성청년을 채용할 경우 근무환경개선금으로 기본 1000만원 외에 3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증가 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 지급,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복지수준 등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이 선호하는 사내 복지, 워라밸 문화 개선 의지가 높은 곳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밀착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서울형강소기업 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소기업의 선발부터 안정적인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강소기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4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www.seouljobnow.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02-2133-5438)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채용관’도 만들어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일자리센터, 자치구 및 대학 취업정보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도 영입한다.         

김근혜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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