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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무법인 이산 김명환대표일, 쉼, 삶이 조화로운 워라밸 기업위한 제언

최근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중요시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여러 지역단체, 센터 등에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즉 양자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에서 시행할 수 있는 제도들을 홍보하고 이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도 도입 등과 관련된 국가지원금을 지원해주어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어린자녀의 양육과 가사를 병행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지원제도들이 많이 생겨나고 기존의 법제도들의 보장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법적으로 보장하는 주요 제도들에는 연간 3일의 난임 치료 휴가, 임신 첫 주~12주 이내, 36주 이후 기간 동안 사용가능한 임신 중 단축근로제도, 출산 후 휴가, 6개월 이상 근무 시 육아휴직제도 사용가능,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급여 인상, 아직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한자녀 부모 동시 육아휴직가능제도 등이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는 사업장 상황에 맞게 시행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도, 선택적 근무제도 등의 유연근무제도, 1주일에 특정요일에 정시퇴근을 하도록 장려하는 가족 사랑의 날 제도, 한 달에 1번 조기퇴근제도, 퇴근시간이 되면 PC가 종료되는 PC-OFF제도 등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도 중 기업과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시차출퇴근제도가 있는데, 고정된 출퇴근시간이 아닌 어린이집픽업, 장거리출퇴근, 자기계발 등의 사유로 직원들이 출근시간대를 선택하여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며, 제도 도입 시 활용인원, 활용실적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1년간 1인당 최대 520만원(최대 30명까지 지원)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고정된 시간대에 전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도 하고, 시행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눈여겨볼만한 제도이다.   
일, 쉼, 삶이 조화로운 워라밸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 좋은 지원금이라도 우리 회사 조직문화, 조직분위기에 의해 상당부분 영향을 받게 되며, 일·가정양립을 위한 조직문화로 개선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경영자, 관리자의 인식과 마인드이다.

근로기준법의 개정으로 1주 52시간의 근로시간단축이 기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사업장내 장시간 근로시간의 개선과 더불어 정시 퇴근 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영진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인사관리담당자의 추진력이 더해진다면, 일, 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점검해야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업과 근로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은 우리기업의 일·가정·양립에 대한 인식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우리기업에 적합한 제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친화지원센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일가정 균형 컨설팅 등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컨설팅이 많기 때문에 우리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아 일, 쉼, 삶이 조화로운 워라밸 기업으로 가는 초석을 마련해 보기 바란다.   

편집국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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