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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와 함께 즐기는 샌프란시스코 여행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바와 호텔 광부의 삶과 재즈가 흐르는 곳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미국 내 최고의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는 연중 10°~20°C의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경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건축물들과 예술 작품 및 공연 들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여 각양각색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자연,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수천 개의 바와 호텔이 있는데, 그 이유는 샌프란시스코 마니티에 오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1880년대에 캘리포니아 마르티네즈(Martinez) 타운은 광부들이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탐광 후 모이는 지역이었다. 
바텐더들은 좋은 금광을 찾아낸 광부들을 축하하기 위해 술을 만들었는데, 샌프란시스코를 지나온 광부들이 이를 무척 좋아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오시덴탈 호텔에 근무하던 바텐더가 화이트 와인 대신 베르무트(Vermouth)를 넣어 만든 술이 인기를 끌며, 지금의 마티니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칵테일이 되었다. 그럼 샌프란시스코 내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마티니 바 21곳을 소개한다.

금융 지구 & 엠바카데로 빅스 레스토랑
라이브 재즈와 1930년대 분위기가 있는 빅스 레스토랑은 1980년 대에 마티니의 부활을 이끌었던 곳이다. 이 곳은 미국식 프랑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며, 잭슨 광장 옆에 있는 네온사인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꾸며진 마호가니 바로 들어갈 수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칵테일을 마시기에 좋은 장소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하버뷰 레스토랑 & 바(Harborview Restaurant & Bar)는 고대 중국에서 과일 ‘리치’는 충성심과 사랑을 상징했다. 하버뷰 레스토랑 & 바는 고전적인 미국 칵테일에 고대 중국 황실의 로맨스를 담아내었다. 이 곳의 시그니처 중국식 요리와 난초 꽃을 얹은 마티니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더 볼트 마티니’는 샌프란시스코 금융 지구 내 대표적인 칵테일이다. 더 볼트 마티니는 ‘돌린 베르무스(Dolin Vermouth)’와 홈메이드 피클 소금물을 ‘티토스 보드카(Tito、s Vodka)’ 혹은 ‘포드 진(Ford、s Gin)’과 섞어, 바위 위에 제공되는 특징이 있다. 웨이페어 터번은 다양한 칵테일 메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제조하여 판매한다.
 

피셔맨스 워프 & 마리나
차트하우스는 골든 게이트 브릿지의 전망을 보는듯한 인상적인 칵테일 메뉴를 제공한다. 유기농 오이 보드카, 모닌 오이 시럽, 신선한 오이, 소금, 케이엔 페퍼, 라임 제스트 림으로 만들어진 ‘피어리 큐컴버 마티니’가 대표 메뉴다. 또 메이백스는 St. 조지 로컬 진(St. George Local Gin)과 St. 조지 로컬 보드카(St. Goerge Local Vodka)를 사용한 ‘클래식 베스퍼 마티니’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 이안 플레밍(Ian Fleming)의 저서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에서 영감을 받아 키나 릴레(Kina Lillet)를 사용하여 쓴 맛을 더한 독창적인 조주법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하이트 앤 애쉬버리(Haight & Ashbury)의 아브 잠 잠(Aub Zam Zam)은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미국 요리전문가인 안소니 부르댕이 즐겨 찾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둥근 나무 의자와 페르시안의 영향으로 아브 잠 잠은 전통적인 방식의 마티니로 유명하며, 이 마티니는 마치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연상시킨다. 또한 어거스트 파이브의 창의적인 음식 개발은 칵테일 프로그램의 개발로까지 이어진다. 최근 변경된 칵테일 메뉴에는 클래식 칵테일, 병 칵테일, 펀치볼, 무알콜 음료가 포함된다. 이 곳의 마티니 플라이트 샘플링에는 ‘써머 니그로니(Summer Negroni)’, ‘로스티드 어니언 깁슨 (Roasted Onion Gibson)’, ‘트러플 맨하탄 (Truffle Manhattan)’ 등이 제공된다.
누쉬는 모로코에서 수확한 레몬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데, 남은 레몬즙을 이용한 칵테일 제조법을 모색했다. 모로코 마티니는 ‘돌린 드라이(Dolin Dry)’와 ‘코모즈 블랑크(Comoz Blanc)’라는 두 가지 프렌치 베르무트와 레몬 소금오일을 ‘St. 조지 올-퍼포스 보드카(St. Georfe All-Purpose Vodka)’ 또는 ‘탱커레이 넘버 텐 진(Tanqueray No. 10 Gin)’과 섞어 제조한다. 이 보드카는 배를 갈아서, 진은 자몽과 카모마일을 넣어 만들어지는데, 두 가지 모두 레몬 소금오일, 베르무트와 매우 잘 어울린다. 탑 오브 더 마크는 1939년 이래로, 인터컨티넨탈 마크 홉킨스 호텔 꼭대기 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 곳은 이 지역에서 인기 있는 바 중 하나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전망을 찾아, 고위 인사,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360도로 도시 전망을 감상하며 마티니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베르베르 레스토랑 & 수퍼클럽의 수크 뒤 ‘솔리엘 마티니(Souk du Soliel)’는 샤프란 꽃가루가 첨가된 진, 오렌지 꽃, 꿀, 레몬 조각, 올리브 오일 세방울, 예쁜 식용 꽃으로 제조되는 시그니처 음료이다. 더 스팅킹 로즈의 클래식 마티니는 특이하게도 수제 마늘 올리브와 마늘 피클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이 곳은 마늘 요리 전문점인데, 특히 매달 마늘을 곁들인 요리와 680kg이상의 허브를 요리에 사용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유명하다. 프레시디오 소셜 클럽은 공원 산책 후 간단히 한 잔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니그로니(Negroni)’와 ‘김렛(Gimlet)’을 넣은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스프루스는 2,500여 가지의 와인과 주류를 판매하는 캘리포니아 정통 요리 레스토랑이다. 클래식한 마티니를 즐기거나 세계적인 와인과 위스키 또한 맛볼 수 있다. 소마(SoMa)에 있는 더 하우스 오브 쉴드는 1908년부터 운영된 전통 있는 바이다. 오픈 당시 외관을 보전한 채로 복원하였으며, 시계와 TV없는 심플한 공간 속에서 클래식 마티니를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존스 그릴(John、s Grill)은 존스 그릴의 전통 요리, 목질의 벽, 옛 사진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다채로운 역사와 마티니의 기원을 반영한다. ‘해미트 클래식 마티니’는 존스 그릴의 스페셜티 칵테일이다.
샌프란시스코 내 마지막으로 남은 오리지널 피아노 바 중 하나인 마르투니스 피아노 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마티니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로, 많은 올리브와 레몬을 넣어 보다 강렬한 향의 마티니로 유명하다. 미국 바텐더의 시조라 불리는 제리 토마스(Jerry Thomas)를 영감으로 만든 ‘옥시덴탈 페이머스(Occidental Famous)’는 마르티네즈 칵테일 본연의 맛에 충실하여 제조된 음료이다. 이 마티니는 MKT 레스토랑 & 바의 새로운 칵테일 메뉴인 ‘포그 시티 테일스(Fog City Tales)’의 일부이며, 각각의 칵테일은 샌프란시스코 내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탭415의 마티니는 돌린스 드라이 베르무트 데 참베리(Dolin's Dry Vermouth de Chambery)를 고객이 고른 진 또는 보드카와 섞어 제조된다. 클래식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특징인 이 마티니는 1821년 이래로 프랜치 베르무트(French Vermouth)의 벤츠마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더 뷰 라운지(The View Lounge)는 샌프란시스코 내 인기 있는 바 중 하나이다. 이곳은 멋진 전망으로 매우 유명하다. 더 뷰 라운지의 클래식 마티니와 함께 아치형 창문을 통해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철영 대기자  lcyfe@sisane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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