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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정화능력을 담은 공기청정기 ‘산수경조경’ 박형희 대표한 폭의 동양화를 닮은 벽걸이 조경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 동시에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가시화되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도 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동양의 산수화를 그대로 옮겨 화초와 분재, 어항을 벽걸이 액자에 담은 친환경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자연의 정화 능력을 액자 속에 구현한 산수경조경의 박형희 대표를 만나본다. 

자연의 순환과 정화의 힘을 담은 천연 공기청정기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박형희 대표는 산수경조경 제품 생산에도 탄소발생 억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향해왔다. 그는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에 한계를 느껴 이온수를 활용한 자연적 정화능력에 주목했다. “공기 중의 세균과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존의 필터방식은 필터 교체 이후 점차적으로 정화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자연의 순환을 그대로 옮긴 ‘친환경 조경 액자’ 산수경 벽걸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액자 형식으로 설치하는 이 제품은 화초와 분재, 어항이 동시에 들어있어 흡사 자연의 순환적 구조를 연상시킨다. 박 대표는 벽걸이 산수경에 대해 “공기 청정과 음이온 발생, 산소 공급, 자연적 습도 조절 등의 기능성은 물론 조경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하여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는 미감까지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화분을 가꾸는 것도 쉽지 않지만 산수경조경은 벽걸이 방식으로 설치가 쉬우며 자연적 순환의 원리와 이온수를 활용하여 번거로운 관리 과정이 없다. 그는 “방의 규모에 따라 거실이나 침실, 공부방, 조경이 필요한 사무실 등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항이나 수족관의 경우 관리가 까다롭지만 화초와 분재, 어항이 함께 어우러진 산수경은 동이온 장치가 물고기 배설물을 생분해하고 화산재로 된 필터로 거른다. 이것이 화분에 영양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물을 갈아주거나 내부 청소, 필터 교체 등의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다. 
산수경조경의 벽걸이 액자가 탁월한 공기정화 능력을 지닌 것은 높은 음이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한국적외선협회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벽걸이 액자에서 나오는 음이온의 양이 700cc로 밝혀졌다”면서 “담배연기나 환경호르몬, 미세먼지 등 양이온을 중화하는데 우수한 수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자연 폭포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1200cc인 것을 감안하면 실내용 액자 크기에서 배출되는 음이온 양은 놀라운 수준이다. 박 대표는 “공기청정기 가운데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기술은 독보적이라고 자부한다”면서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의 전경을 옮긴 선조들의 지혜에서 착안
박 대표가 산수경조경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한 폭의 동양화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액자에 걸려 있는 산수화를 보면서 저 화폭을 살아 숨쉬는 자연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평소 화초 가꾸는 것을 즐기던 아내가 실내에서 시든 화초를 보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 협소한 공간 안에서도 오랫동안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 2005년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고 2010년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벽걸이 산수경으로 그는 “조경을 통해 자연을 집이라는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나무와 연못을 가꾸고 물고기를 키우는 지혜는 우리의 선조들이 이미 보여준 길”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벽걸이 산수경은 소나무와 향나무, 철쭉, 난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며 액자 아래에는 어항을 달아 물과 흙의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상단부에는 LED조명이 부착되어 있어 광합성 작용을 돕는다.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것을 실내에서 즐기며 자연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도시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산수경 벽걸이는 실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MBC 드라마 ‘나도 꽃’, ‘골든타임’, KBS ‘풀하우스’ 등 다수의 드라마와 방송을 통해 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나무나 꽃, 폭포가 만들어내는 산소와 음이온이 산림욕을 즐기는 효과를 제공한다”면서 “전기소비량은 5~8W로 월 200원 정도에 불과해 전기세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모색하는 발명가
“대기오염이 심화되면서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박 대표는 “피부질환으로 인식하기 쉬운 아토피 또한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근원적으로 정화하는 것이 치료에 주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연고를 바르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산수경 벽걸이를 설치한 고객들 가운데 아토피 증상에서 뚜렷한 차도를 보인 경우가 상당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온몸에 아토피 증상이 심해 연애조차 접었던 한 고객에게 설치 이후 매주 전화하며 차도를 물었는데 한 달여 만에 괄목할 정도로 효과를 거두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고객의 미소를 보고 누군가의 삶을 바꿀 정도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온 것에 보람을 느꼈다”는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표는 조경액자 산수경에 이어 최근 실내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채소 재배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왕성한 발명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 대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고 있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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