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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 “남북평화 정착이 진정한 광복”‘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평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의 8월 주요 행보중 지난 8월 15일 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에티오피아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우리측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평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독립유공자와 각계각층의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를 지닌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날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백범일지에서 김구 선생의 필체를 모아 무대를 꾸몄다.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포상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백운호(89) 선생은 항일 비밀결사에 참여하고 1942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은 공과 노고를 인정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은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한 뒤 “광복의 그날, 벅찬 마음으로 건설하고자 했던 나라,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만들고자 하는 나라를 국민들과 함께 그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해방 직후 새나라의 꿈을 노래한 시인의 시를 인용한 뒤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를 공식방한 중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무역·투자, 개발협력, 환경·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될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님은 우리 정부가 맞이한 첫 번째 아프리카 정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며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 각뉴(Kagnew)부대를 파병하여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매우 고마운 나라”라고 인사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전쟁을 함께 치렀던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이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티오피아는 오랜 적대관계에 있던 에리트레아와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남수단 분쟁 중재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에티오피아가 이루고 있는 역동적인 발전과 높은 경제성장률이 놀랍다. 총리님의 방한을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 정상은 양국간 통상 및 투자 증진을 위해서는 투자보장협정 체결,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으며, 관세행정 현대화, 양국간 표준 협력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공식 방한 중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위한 공식 만찬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에티오피아는 한국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친근한 나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함께 지켜주었다”며 “강원도 춘천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지어 에티오피아의 고마움을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평화는 분쟁의 부재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라고 말한 아비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화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가르침이 되는 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아비 총리는 대표단의 환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아비 총리는 “양국의 공통의 역사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양국의 외교적 유대와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는 포용적인 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비즈니스가 에티오피아에 진출했을 때 우호적인 환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접견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찾은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나르바예바 의장이 우즈베키스탄의 첫 번째 여성 상원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것에 대해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양국 의회 의장단의 방문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양국 의회간에 협력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양국간에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촉진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친구로서 형제와 같은 아주 각별한 우정을 느끼고 있다고 꼭 전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문 대통령은 전북 전주에서 열린 ‘탄소 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효성첨단소재(주)와 전라북도, 전주시 간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탄소섬유는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축용 보강재에서부터 스포츠레저 분야, 우주항공 등 첨단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신소재이다.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10배의 강도와 7배의 탄성을 갖고 있으며,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이 훨씬 뛰어나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효성과 전북, 전주시의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정부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또 대통령은 ‘꿈의 첨단소재’라 불리는 탄소섬유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우리 양궁 선수들의 활과 화살, 최신 여객기의 동체와 날개 등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쓰이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그러나 탄소섬유 분야에서 우리는 아직 후발 주자”라며 “투자협약식이 첨단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이어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 활성화 기업 현장인 (주)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은 하림그룹 관계자에게 하림의 전북지역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림은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천 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비전을 실현하려는 저희로서 이곳을 투자의 적지로 판단했고 직선거리 10km 정도인 세 곳에 식품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푸드 트라이앵글에는 현재 880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문 대통령은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소재·부품·장비분야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소재·장비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 펀드 가입을 위해 직원의 설명을 들은 대통령은 개인정보 동의 요청 등을 꼼꼼히 읽어본 뒤 사인을 했다. 이어 판매 직원은 “산업구조 개편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펀드가 처음인지를 묻는 직원의 물음에, 대통령은 “주식 펀드 다 처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마침 그런 시기에 소재·부품·장비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농협에서 만들어져서 저도 가입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펀드 가입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시켜 가급적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제2, 제3의 소재·부품·장비산업 펀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경찰학교 제296기 졸업식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제296기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첫 발을 내딛는 신임 경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중앙경찰학교는 1987년 경찰공무원 임용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개교했으며, 현재 10만 명 이상의 경찰관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생은 2018년 12월 31일부터 34주간 법집행에 필요한 법률과목과 사격·체포술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실무교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직접 경찰 흉장을 부착해줌으로써 신임 경찰관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경찰 흉장은 밤낮없이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상징한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여러분에게 도움을 구한다”며 “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여러분의 가슴은 자부심과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앞으로 걷는 길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며 각종 강력범죄에 맞닥뜨려 극한 직업을 실감해야 하는 날이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그 모든 순간이야말로 국민이 여러분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는 하염없는 따뜻함으로, 법을 무시하고 선량한 이웃에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상같은 엄정함으로 대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찰 100주년의 의미도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100년 전인 1919년 4월 25일, 임시정부 경무국이 설치되고 백범 김구 선생이 초대 경무국장으로 취임했다”며 “백범 선생의 ‘애국안민’ 정신은 우리 경찰의 뿌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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