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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년 TLO 4천명 채용… 이공계 일자리 창출에 박차청년 실업난 완화 정책 추진 필요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r) 4000명이 대학 실험실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취업 기회를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이공계 대학 졸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9년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이하 청년TLO)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대학과 기업 가교 역할
현재 우리나라 25~29세 청년실업률은 9.5%에 불과해 일본(4.1%)의 두 배를 넘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문제는 인구문제로 인해 향후 3~4년이 지나면 청년고용이 더욱 고비가 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가장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공계를 전공한 청년들이다. 자동차와 조선 등 기존의 주력 제조업이 침체되면서 이공계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자 탈 이공계 현상이 늘어나고 있고 이미 이공계를 전공한 청년들은 취업의 길이 매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이공계는 국가 경쟁력 향상에 근간을 이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된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2018년 일자리 추경사업(‘18년 468.12억원)으로 지난해 신규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2년째다.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6개월 가량 채용, 대학 보유 기술 사업화, 창업을 촉진하는데 의의가 있다. TLO가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을 이전하고 민간에 재취업하면서 기술사업화,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는 그림이다. 통상적으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대학이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평가하고 기술이전 전략을 수립하여 기술이전 마케팅 과정 등을 거쳐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다. ‘16년 기준, 64개 대학은 약 75,000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8,000개는 대학 내부에서 우수기술로 분류·관리하고 있지만 TLO 인력 부족(평균 7.1명) 등으로 인해 실제로 이전되는 기술은 연간 3,500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부족한 인력을 미취업 이공계 청년들을 TLO로 활용하여 대학의 우수 기술을 추가적으로 기업에 이전,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꾀하는 것이다. 
청년 TLO는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또는 노하우)이전을 위한 기술이전 마케팅(기술소개자료 작성,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설명회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기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는 대학의 해당 학과 미취업 졸업생을 선발하여 본인이 졸업한 대학 학과의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청년 TLO 참여 청년은 6개월이라는 직접적인 취업과 더불어 이전 기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 또는 대학 보유기술을 통한 실험실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청년TLO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 보유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될 경우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청년 TLO 본인의 취업은 물론 추가적인 일자리의 창출을 꾀한다.  

그간 청년취업에 대해서는 인구문제 등으로 인해 향후 3~4년이 더욱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청년 실업난 완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향후 진로와 경력을 고민하는 청년 TLO를 대상으로 4차 산업 채용 트렌드, 취업노하우 등 특강이 마련됐다.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 청년 TLO 채용 희망 25개 기술 혁신형 중소·중견기업 현장 면접도 이뤄졌다. 
문미옥 차관은 “대학도 청년 TLO와 함께 우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청년 TLO의 귀중한 경험과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프로그램 등 적극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기술 이전은 사람 통해서 이뤄진다고 한다. 청년 TLO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어서 일자리와 사회적인 부가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한진 기자  sisanewsn@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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