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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감동을 배달하는 아맛나찜닭 차준영 대표미각을 넘어 마음까지 사로잡는 배달 직원들과 ‘긍정의 힘’ 공유하며 성장

 

식습관과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하면서 배달음식 시장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구 달서구에서 출발한 배달전문 찜닭 전문점 ‘아맛나찜닭’은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론 세심한 서비스로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전국구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사의 갑질과 각종 불합리한 관행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차준영 대표를 만나 긍정의 힘과 행복을 배달하는 철학을 들어본다.

감동을 전하는 배달전문 브랜드 ‘아맛나찜닭’

아맛나찜닭은 차 대표가 직접 개발한 찜닭 레시피로 조리과정을 단축시키면서도 맛을 보장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배달전문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조리 시간과 맛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법 소스를 개발한 것이다. 하지만 차 대표는 맛에 대한 자부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런칭 1년 만에 10여 곳의 지점을 확보한 것에 대해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을 최대한 지양하고 매장에서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고수하면서 각종 이벤트나 마음을 담은 쪽지 전달로 고객 감동을 실천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았다.

“대중적으로 맛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결국 첫 고객을 단골로 바꾸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임팩트”라면서 “맛있는 식당들은 많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곳으로 나뉘는 것은 결국 점주의 역량”이라고 말했다. 아맛나찜닭은 배달 업계 최초로 CS교육을 받은 전문 배달원들이 배달 실명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고 그것이 단골 확보로 이어지면서 성장을 이끌어왔다. 차 대표는 이러한 철학을 아맛나찜닭의 모든 지점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컨설팅과 코칭을 아끼지 않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사업에 이어 직접 조리할 수 있는 아맛나찜닭 원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네이버, 쿠팡, 위메프 등을 통해 출시할 것”이라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하거나 캠핑 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스와 패키지 구성까지 준비가 끝난 상태이다. 해당 제품은 진공팩으로 포장된 닭에 소스, 찜닭의 기본 야채, 감자, 고구마 등을 개별 포장한 것으로 설명서까지 첨부한 쿠킹박스이다. 아맛나찜닭의 깊은 비법 양념을 베이스로 직접 조리하면서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집들이 요리나 캠핑 음식으로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 대표는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맛과 정성으로 아맛나찜닭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발상의 전환으로 궂은 일에도 긍정적인 마음 나눠

차 대표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로 유명하다. 본점에서 직접 요리와 배달을 위해 굳은 일을 도맡으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며 귀감이 되고 있는 그는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적게 벌더라도 그 순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소중한 것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의 이익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맛있는 음식으로 다른 이들에게 즐거운 기분을 선사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 한편 이러한 마음을 가맹점주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숫자를 따지며 일하는 것과 행복을 나눈다는 자세는 사소한 것 같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차 대표는 최근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열정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그는 ‘부정적인 생각은 주변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운 날 주방에 서 있으면 한증막이 따로 없지만 덥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몸이 힘들어도 ‘뜨뜻해서 몸도 찜질하고 살이 빠진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같이 웃다보면 분위기가 한층 풀린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차 대표이기에 이러한 농담에 직원들도 감탄할 수밖에 없다. 배달을 직접 하면서 비오는 날 도로에서 물을 뒤집어쓰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워터파크 갈 필요 없다’는 농담은 마음가짐에 대한 그의 철학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주방과 배달일로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면 사실 덥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발상의 전환으로 그러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학을 공유하는 아맛나찜닭의 가족들과 함께 할 것

현재 아맛나찜닭은 본점이 위치한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 일대는 물론 경남, 전남 등에 진출해 전국 10여 곳의 지점을 확보했다.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수도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간에 프랜차이즈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차 대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몸소 느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점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싶었다”면서 “가맹점에게 불합리한 조건을 강요하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의 관행으로 지적되어온 한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맛나찜닭은 1인 혹은 부부가 3천 여 만원의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아이템으로 본사에서 2주간 조리, 점포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차 대표는 공격적인 지점 확장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마음을 전하는 자세와 철학을 공유하지 않은 분들과 함께할 수는 없다”는 그는 “소자본이기 때문에 창업에 더 신중하고 열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하반기에 런칭 할 홈메이드 패키지의 성공적인 출시를 발판으로 아맛나찜닭의 맛을 알리고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_ 임동훈 기자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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