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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든든한 조력자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경북형 신산학연 협력모델 제시 지역 거점산업 2019년 선도할 것

지역의 기업지원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및 지역산업정책기획을 위해 1998년 조성된 테크노파크는 각 시도별 기업지원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초기 6개 테크노파크 가운데 하나였던 경북테크노파크는 어려운 국내외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구조고도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한편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제난 속에서도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에 진력하는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인프라 구축과 IMF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1998년 조성된 테크노파크는 경북, 대구, 인천, 경기, 충남, 광주 등 6개 지역을 기반으로 출발하여 현재 전국에 18개의 테크노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국가지원 6대 시범테크노파크로 선정되어 경북발전을 위한 기업지원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산업정책기획을 주도해왔다. 현재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재훈 원장은 테크노파크 사업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안착에 공헌했다. 그는 “경북테크노파크의 성공적인 사례는 해외에서 매달 1-2팀씩 벤치마킹 올 정도로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의 전형(K-TP model)”이라고 소개했다. 국가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로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테크노파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018년은 나라경제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경북지역의 자동차, 전자, 철강 산업 등도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기업들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전자 부품을 위주로 하는 구미지역 기업의 경우 전자 부품, 센서 등에 대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조력했으며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년은 기업들이 구조전환하는 길목에 해당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업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및 기업지원기관들이 협업하여 산학협력을 이끄는 것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제는 산학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각 기관들의 고유한 목적과 사업들, 지향점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이해관계의 상충을 극복하고 지역기업지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경북형 산학협력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올해부터는 기업들이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경북테크노파크의 산학협력 원스톱 솔루션 센터만 방문하면 기업이 원하는 연구와 필요 인력 및 기관의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결과적으로는 산학연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 한다. 
또한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와 경영상의 어려움을 복잡한 신청절차 없이 지원하는 ‘기술닥터 119’와 같은 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단계와 절차가 복잡해 정작 필요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기술닥터 119’는 관련 서류 작업을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닥터 119’에만 2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TP 매출총액 1조원 달성
경북테크노파크는 해당 지역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며 명실상부 지역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테크노파크 최초로 입주기업의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 또한 2018년의 쾌거이며, 이 원장은 “산업기술단지에서의 고용창출 효과는 1,305명이며 매출총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 기관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전국 단위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계량화를 기반으로 하여 성과 중심의 경영혁신을 추구한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전 임직원들의 합심단결로 이룬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8년에는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산업육성 정책을 펼친 결과 기업들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였다. 기업지원을 위한 DB를 확보했으며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기업분석과 기술혁신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350여개 사의 스마트 기업을 등록해 실시간으로 산업분석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북도내 4개 권역별(북부권,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등)로 전략산업과 특화분야를 설정하여 집중지원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역간 균형발전과 기능강화에도 기여했다. 경북혁신도시클러스터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권 거점을 마련했으며 공공기관과 연계한 육성사업을 선정해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총 208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11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면서 중장기적인 R&D 사업인 드론, AR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K-TP 모델 확산 및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에티오피아 섬유 TP(ETTP)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FITI시험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연계하여 56개월에 걸친 사업에 착수했다. ETTP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기술 전수와 실무자 중심의 매뉴얼을 전달함으로써 중장기 운영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 글로벌게임기업 유치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전문 인력 114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우수기업의 발굴과 유치는 물론 자금 및 공간 등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실시했으며 전문교육을 실시해 164명의 교육생이 수료했고 취업연계 정책을 통해 이미 114명이 채용되었으며, 20여명의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이 원장은 “하이테크 성형가공과 바이오뷰티를 지역특화산업을 선정하여 앞으로도 차별화된 권역별 산업육성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신뢰받은 만큼 책임 느껴 지역경제에 헌신할 것
경북테크노파크의 2019년 목표에 대해 이 원장은 “지금까지는 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선제적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기업들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기업’ 등록을 통해 현황과 매출, 고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한편 해당 업종간의 비교 분석으로 성장 단계와 니즈, 역량진단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일괄적으로 진행되어오던 기업 지원과는 달리 개별 업체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사업’을 지원해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규모 하청 업체들의 경우 업무의 개량화가 미진한 부분들이 많지만 앞으로 기업간 납품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건전한 생태계 확보를 위해서는 모든 제품에 대한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화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한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과 조력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게 된다. ‘경북형 산학협력 원스톱 솔루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경북형 산학협력 모델의 전국적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이미 지역기업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많은 정보를 누적,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학과 연구기관 및 기업지원기관들 간에 경쟁하기 보다는 힘을 합쳐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공유하면서 지역기업 나아가 지역발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받은 신뢰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진용 기자  jyisgod23@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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