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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설비분야 5G 선도하는 (주)기가정보 손문 대표생산과 유통, 설비를 한 번에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5G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통신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련 설비들의 개선과 자재 개발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5G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배선과 설비 기술도 동반 상승해야하기 때문이다. (주)기가정보는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해 자재를 개발, 생산하는 한편 시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통신공사 부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자체 생산라인 통신설비와 재난방송 분야 전문성 확보 
건설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주)기가정보는 건설 가운데 통신공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손문 대표는 “통합배선 전문 업체이자 재난방송 수신 설비 전문으로 FM & DMB 설비를 전문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기가정보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의 재난방송설비를 맡아 종로에서 동대문까지 지하상가 시설의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터널용 재난방송 설비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중국 상해에서 광통신 분야업체에 몸담았던 손 대표는 광커넥터, 어댑터, 스플리터를 생산해 KT 협력업체에 납품하다가 국내에 복귀해 통신공사와 자재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지금의 기가정보를 설립했다. 다양한 정보통신공사업을 낙찰 받아 시공하는 한편 유무선 통신 기자재를 생산해 타 업체에 납품하기도 한다. 110Block, 모듈라잭, 패치판넬, 멀티커플러, 멀티플랙스 등의 통합 배선과 무선랜, 광점퍼코드, 광커넥터 등의 광네트워크 관련 부품, 단자함을 생산하고 있다. 재난방송 FM & DMB 설비는 지하 공간 및 건물 내부의 음영 지역에 원활한 재난 방송 청취를 목적으로 하는 설비이다. 특히 기가정보가 자체 개발한 특허 출원 제품을 설치해 방송 수신이 어려운 지하에서도 재난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본 시스템은 쇼핑몰, 극장, 지하주차장 등의 복합 공간에 고품질의 FM과 DMB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기가정보의 경쟁력에 대해서 “기존의 공사업체들은 대부분 별도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지 않아 자재를 구매해서 시공만 하는 형태였다”면서 “기가정보는 직접 자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부품을 개발하면서 기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재의 생산과 시공, 유통을 모두 담당하다보니 기술의 유기적인 적용도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5G 통신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관련 케이블, 배선에 대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대표는 “관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자재에 대한 연구도 뒷받침되어야한다”면서 “앞으로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통신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기 통신분야 분리발주에 대한 제도적 개선 필요
통신설비 분야의 과제에 대해 손 대표는 “전기정보통신 공사의 분리발주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전기공사와 통신공사가 동시에 발주되어 전기업체 측이 사업을 낙찰 받은 후 통신사업분야에 하청을 주는 형태가 아직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분야와 통신분야의 시공이 엄연하게 구분되는 만큼 발주를 하는 시점에서 이 둘을 구분해서 업체 간 하청 단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분리 발주의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되어야한다고 보았다. 
한편 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7년 이상 된 업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많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의 지원책들은 대부분 창업지원 혹은 초기 정착 지원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업체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연적인 고비를 겪는데 창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부의 지원책들이 줄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업의 창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업체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도 필요하다. 손 대표는 “다양한 단계별 지원과 육성에 대한 솔루션을 점검해 보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시장 진출 가시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2019년
손 대표는 향후 기가정보의 행보에 대해 “제품 개발을 통한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5G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제품과 자재들에 대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빠른 속도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업계에서는 구리선을 활용한 기존 배선들이 시공되고 있지만 5G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해당 자재들이 대체되어야한다. “아직까지 CAT.5E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CAT.7까지의 개발이 완료되었다”면서 “CAT.8A까지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독일의 LEONI社와 케이블과 커넥터 부문의 한국총판 계약을 맺었고 관련 제품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등 주거 건축물에는 CAT.5E가 사용되고 있으나 병원, 대학 등 대규모 자료 전송이 필요한 건축물은 이미 CAT.6, CAT.6A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2019년을 맞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기술적인 경쟁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을 알려온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보는 이미 발판을 마련한 상태이다. 손 대표는 “기술력 향상을 재고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기가정보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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