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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대출자를 잇는 P2P금융 플랫폼 크레딧펀딩 안성구 대표부동산, 금융 전문가의 투자처 분석

IT기술이 일상은 물론 금융시장에까지 변화의 바람을 몰고왔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서비스를 말하는 핀테크(Fintech)가 기존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P2P 금융서비스도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크레딧펀딩의 안성구 대표를 만나 P2P 금융서비스와 그 시장성을 들어본다.


대출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P2P 플랫폼
크레딧펀딩은 P2P 금융업체로 부동산과 동산에 대한 투자와 대출을 모두 취급하고 있다. 안성구 대표는 “금융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인 핀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기존의 금융기관인 은행을 통한 대출과는 달리 투자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대출자와 투자자들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P2P(peer to peer)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딧펀딩의 역할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대출자에게는 대출심사를, 투자자들에게는 엄선한 투자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 및 경매 전문가는 물론 금융기관 출신의 PF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 대표는 “크레딧펀딩은 제 1금융권 대출 심사 방식을 적용하여 감정평가법인, 법무법인, 건설사, 신탁사 등이 협업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금융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행법상으로는 P2P금융업체를 통한 대출의 법적 조항이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아 크레딧펀딩은 플랫폼 회사와 여신업무를 담당할 대부업체 회사로 동시에 등록되어 합법적인 영역에서 금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안 대표는 핀테크에서 금융과 기술을 조화롭게 달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조합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P2P 금융서비스의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세분화되어있던 분야들이 기술을 기반으로 융합되고 있는 만큼 P2P 금융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것이다. 2019년 1월 1일부로 변경되는 세금률도 희소식이다. 현재는 P2P금융에 투자한 수익에 대해 기타이익으로 분류하여 지방세를 포함해 27.5%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내년부터는 15.4%로 변경 적용된다. 
안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10% 이상의 금리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 훌륭한 사업 아이템”이라면서 향후 금융기관으로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또한 높이 샀다. 실제로 현재 P2P 금융서비스 업계의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 중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외부 투자금을 유치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분화된 전문성과 엄격한 윤리 경영 크레딧펀딩
핀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P2P 금융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안 대표는 크레딧펀딩의 경쟁력에 대해 “대출업무에 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P2P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PF나 개인 신용대출, 담보대출 중 특정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크레딧펀딩은 동산과 부동산 대출을 모두 아울러 취급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는 “특정 영역에 치중될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영역에 대한 금융기관에서 제재가 들어오게 되지만 크레딧펀딩은 그러한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종합적인 대출업무가 가능한 것은 크레딧펀딩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경매, NPL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안 대표를 비롯하여 국내외 금융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들이 크레딧펀딩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여신업무 등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이들이 크레딧펀딩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크레딧펀딩의 또 다른 강점은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심사라는 가치 지향이다. 안 대표는 “회사의 대표가 가지고 온 대출 물건은, 대출 심사역이 부담을 가지고 심사를 할수 있으므로, 대출 물건에 대한 영업은 지양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만큼 투자금 보호를 위해 담보가격평가, 권리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엄정한 검토 하에 안정적인 상품만을 선별한다”고 말했다. 투자금의 안전과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서 내년초에 외부 회계감사 또한 실시 할 예정에 있다. 전문성과 경영윤리 준수라는 두 축이 크레딧펀딩의 주요 동력인 것이다.


십시일반 정신 건강한 금융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

하지만 P2P 금융서비스의 그림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령 대출자를 내세워 투자금을 모집하고 횡령을 시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의 규제와 개인 투자자들의 위축이라는 악재가 겹친 것이다. 안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대출금을 확보하는 것에는 활발한 참여가 필요한데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보니 현재는 대형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금 유치를 위한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상황을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P2P 금융은 수십년전 설립된 새마을금고와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이 조합원이 되어 십시일반 모은 자금을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하는 형태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것이 온라인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변화에는 언제나 진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안 대표는 “새마을금고가 금융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듯이 미래에는 P2P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공식적인 금융기관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이익과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조력이 공존함으로써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안 대표는 P2P 금융서비스를 통한 건강한 금융생태계 형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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